(사진=주간광명신문)

12일 오전 광명시의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모 언론사에서 제기한 광명시의원 3명의 금품수수 혐의 및 부정청탁에 대해 정황기사가 나온 것.

아직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A시의원은 사무국의 업무 시스템 체계를 무시한 체 아는 기자들만 몇명 불러 단독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B의원과 C의원을 공갈 협박죄로 고소하겠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고 광명시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또 광명시청과 몇몇 광명시의원들이 통과시킨 광명도시공사 수정 조례안으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시의원들의 도덕성과 투기 의혹까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센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다.

이에 광명시민 중 김모씨는 "이번 제7대 광명시의회가 정쟁으로 휩싸여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시청과 갈등을 빚고 서로 고소고발하는 모습은 매우 한심한 일들이다. 1년도 안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8대 광명시의원들을 뽑을 때 매우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아직 해당 의원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나, 모 언론사가 제기한 기사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광명시의회 사무국 직원들도 관련의원들이 함구하고 있어 아무런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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