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에서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버섯피자 한장면(사진=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광명오페라단과 함께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맛있는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을 7월 12~13일 오후 8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20세기 희극 오페라의 대가 ‘세이무어 바랍’의 오페라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백작 집안에서 일어나는 네 사람의 만남, 사랑, 배신, 질투 증오 그리고 죽음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다.

버섯피자 한장면(사진=광명문화재단)

현대 사회상을 반영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페라는 어렵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잊게 한다.

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연극적 요소에 아름다운 이태리 벨칸토 선율을 곁들여,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김흥수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4월, 지역에 새롭게 출범한 광명문화재단이 광명오페라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오페라를 친숙하고, 재밌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며 “광명오페라단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오페라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섯피자 한장면(사진=광명문화재단)

광명오페라단은 2001년 광명시의 클래식 인구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창단 됐으며, 전문 예술단체로 성장하면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화에 대한 연구와 접목을 꾀 했다.

박은정 광명오페라 단장은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을 통해 어렵고 특정인들만 접한다는 인식의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여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새롭게 출범한 문화재단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콘텐츠 개발에 힘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버섯피자 공연 한장면(사진=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상주단체로 선정된 광명오페라단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확보하고 광명문화재단은 우수 레퍼토리 확보 및 관객 개발 증진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주희 기자  gmnews11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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