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3동 어르신과 가을 나을이(사진=광명시청)

  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일)는 지난 24일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가을 나들이 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은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나들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안정, 재활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수목원에서 꽃과 단풍을 구경하며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어르신과 봉사자를 1대 1로 매칭, 동행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도왔다.

  이날 나들이를 한 어르신은 “평소 외출할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많은 사람들과 애기를 나누며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재일 하안3동 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마치 소풍 나온 아이들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기석 기자  world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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