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광명광덕초등학교(교장 김선혜)에서는 7월 11일부터 1~6학년 희망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빠요밍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실시하여 공동체 독서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저자와 함께하는 그림책 깊이읽기’는 학생들이 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는 공공성 독서 인문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의 저자 안승하, 김태심 작가와 함께 하였다.

빠요밍 작가는 세 명의 작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각 책의 주인공인 바바, 요미, 밍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 캐릭터의 첫글자를 따 빠요밍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두 가지 프로그램(빠요밍 책 이야기, 번개보다 빠르지호 만들기)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평면적인 이야기와 입체적인 만들기가 결합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구성되었다.

‘빠요밍 책 이야기’는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이 시간을 위해 학생들은 미리 작가의 작품을 읽고 질문을 준비하여, 강연 시간 내내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의 질문을 통해 작품 속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작가의 생각을 들으며 저자와 함께 그림책을 깊이 읽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번개보다 빠르지호 만들기’ 시간은 작가들의 열띤 설명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채워졌다. 이야기 속 주인공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재활용 만들기 및 직접 만든 장난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독서 흥미 증진과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한 독서교육의 저변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광명광덕초 1학년 손○서 학생은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와 이야기 때문에 만들기가 더 재미있었고, 작가님의 책을 보고 집에서 만들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학년 학생들의 만들기 활동에 도움을 주신 윤○연 선생님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이야기와 만들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강연 내내 활발하게 질문하고 참여한 점이 의미있었다”고 하였다.

박재홍 기자  pjh112@g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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