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서장 최 준)는 13일 오후 철산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대처로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소방서)

광명소방서(서장 최 준)는 13일 오후 철산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대처로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13일 오후 7시 58분경 신고자(남/03년생)가 저녁을 먹으려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가열하는 중 식용유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하고,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가지고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신고자의 초기신고와 진화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프라이팬과 인덕션 상부 후드, 싱크대 등 일부 소실 및 그을음이 있었지만 신고자의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신고자는 자취하는 고등학생으로 그동안 소화기 사용법을 이론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한 적은 처음이라며, 이번 일로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고 바로 구매해 가까이 비치하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최 준 서장은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촉진 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설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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