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복지관에서 광명지역주민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들. (사진=철산복지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복지기관들이 프로그램 임시 휴강에 들어간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최전선에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자 및 직원들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는 두되, 마음은 멀어지지 않는 ‘실천Easy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예방수칙 지키기 또는 이웃·의료진 등에게 응원메세지를 보내는 형태로, 실천한 모습을 SNS를 활용해 인증한 뒤 이웃과 함께 동참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함께 극복을 위한 지역주민의 기부행렬이 끈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해피모아자원봉사단 7기 임원단(회장 구숙영) 및 고문단에서 직접 만든 수제마스크 100개, ㈜한신(대표박승권)에서 마스크 200개를 기부했으며, 이는 관내 저소득 가정 및 어르신께 예방용품으로 전달되었다.

철산시니어대학 모바일동아리(‘모티켓’)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적마스크 구입방법’에 대한 재능기부에 참여하며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에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신선영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의 여러 관심과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며,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더해 민·관이 힘을 합쳐 더욱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으로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재홍 기자  pjh112@g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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