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30일 오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SOC 복합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생활SOC 관련공무원 및 산하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균형위) 윤정배 정책조정실장이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되는 생활SOC 복합화를 시민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SOC 복합화’는 도서관, 주차장 등 사전에 제시된 9종의 대상시설을 중심으로 필요한 생활SOC를 지자체가 복수로 선택하고, 선택한 2개 이상의 생활SOC를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윤정배 균형위 정책조정실장이 생활SOC 복합화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 광명시 기획예산과 투자전략팀장이 광명시가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철산동(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외 3개 사업에 대한 제안 설명 후 시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정부는 2022년까지 국비 30조원을 투자해 국가 최소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SOC를 구축하는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으며, 생활SOC를 복합화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국고보조율을 10%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정배 균형위 정책조정실장은 “생활SOC 복합화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또한 생활SOC 복합화 추진과 운영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참여이므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정부가 생활SOC 사업을 추진할 때 시민과 함께 사람중심의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지방도시를 계획하고 준비한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생활SOC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근영  jgy112@gmnews.kr

<저작권자 © 주간광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