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초등학교, 아버지와 함께 만들어 재미있어요(사진=광명교육지원청)

  철산초등학교(교장 최경희)에서는 지난 10월 20일(토)부터 11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본교 시청각실에서 4학년~6학년 학생과 학부모 34가족을 대상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미디어 체험 교실’프로그램을 7회 20시간에 걸쳐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가 생각하고, 내가 만드는 미디어’라는 타이틀로 운영됐다. 흡연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금연 관련 의식 고취를 주제로 했다. 지루할 수 있는 흡연 예방 교육을 UCC 동영상 제작이라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교육적인 미디어 제작교육을 실시함으로 금연홍보효과의 극대화를 모색하고자 했다.

  특히 다큐멘터리 감독이며 중앙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양수진 교수와 권영진 감독 등 전문강사진 및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었다. 단순 미디어 제공이 아닌 제작을 통해 교육의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또래 친구와 학생, 학부모 소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6학년 김동욱학생은 “감독역할을 하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촬영하고, 아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만드는 시간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철산초 최경희 교장은 “창의적이고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철산의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버지와의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산초의 아버지회(회장 김성구) 주최로 기획되었으며, 아버지회 회원들이 함께 협력하여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향후 작품은 외부 영상제에 일부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석 기자  world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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